이 글은 마네트홈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내가 넘 조숙한 걸까?
아님 내 머리 속이 너무 복잡한 걸까?
이미 내 안으로부터는 정리가 시작되었다.
후배,후손,그리고 뒤에 오는 모든 이들에게 남겨야될 것과 돌려 줘야 할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쩜 이제야 제대로 비움을 알아가는지도 모르겠고, 우스게소리로 죽을 준비를 하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내 자신을 바라보면 우리 부모님은 너무 자식복이 없나보다.
10년전의 그 눈빛 그대로 손주를 그리워하는 아버지 눈을 어찌 맞춰야할지....
그리고 딸네미 아기 낳는다고 3개월의 일본행을 감행하시는 어머니,
외손주 하나 더 생긴다지만...
아들들을 바라보시는 허한 눈빛은 또 어찌 맞출지......
부모님 계신 곳에 묵묵히 고개 숙이나이다.
그저 당신의 자식이외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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