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이 불려지지 못하다.
한때 서글픔을 녹아내고 울분을 담아내며 두 영령을 아픔으로 보내며 불려졌던 이 노래가 왜 불려지지 못하는지 하늘이 무심하고 가슴 아픈 노릇이다.
격정의 시대, 민주화의 길에서 이 노래는 모두를 함께 하게 했으며,탄압과 독재에 맞서게 했으며, 다가오는 희망을 품게 한 노래였다.
노래 자체가 시대의 거울이자 얼을 담고 있다.
그런데 여전히 낡은 이념의 잣대를 들이대고 정당한 역사적 평가마저 뒤짚으려고 간계를 부리는 자들이 있다.
이들은 보수도 아니고, 다름을 인정하며 상생하는 태도도 아니고, 더더욱 민주주의자도 아니다.
종북이나 빨갱이 운운하며 자신들의 이익만을 도모하는 이들이
공산당과 다를게 뭐가 있나 궁금하다.
우리가 깨어있어야 할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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