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방/사는얘기

말씨의 미숙

로저김 2008. 2. 6. 13:31

 

 

가끔 말을 하다보면 내가 의도하는 뜻과 상관없이 오해가 생기거나 와전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화자의 미숙 곧 말씨의 미숙이라고 본다.
나도 가끔 말을 할 때 이해하기 쉽게 혹은 잘 알아듣는 문자의 선택에 있어 부족할 때가 많다.
또한 말이 직설적이다 보니 실수를 한다.

이해와 소통의 가장 쉽고 간단한 도구인 언어지만 이처럼 우리의 뜻을 명확게 전달하는 데는 여전히 부족함을 느낀다.
그리고 우리가 말을 사용함에 있어 얼마나 자기 주관적인지를 깨닫는다.
객관성을 유지하며 말을 던질지라도 받아드리는 청자의 주관적 코드에 의해 그리고 화자의 기준에 의해 말이라 불필요한 의미들을 발전시킨다.

뱉은 말은 주워 담기 힘들다.
그리고 말은 나름대로의 전파력과 힘으로 인간의 소통을 교란시키기도 한다.
이는 말이 갖는 장점이자 단점이다.

요즘의 내 말은 비판적 의식과 함께 이성적 비판의 비중이 더 커지고 있다.
옳고 그름을 떠나 말을 앞세우는 것은 내가치관에 어긋나며 불필요한 분쟁을 나을 수 도 있다.
다시 자각하며 그 균형을 위해 입을 다물어 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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