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허탈하지 않을 수 없고 또한 기가 막힌 사건이라 아니할 수 없다.
생방으로 화재영상을 본 국민들은 얼마나 가슴 조리며 안타까워 했을까?
아니 허탈하다 못해 분노까지 느낀 시민들이 많을 것이다.
사방팔방으로 우리 자신을 위로해 볼 말을 찾지만 도무지 찾아지는 단어가 없다.
숭례문의 화재를 통해 국민적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은 지금 잠깐 뒤를 돌아보며 대한민국의 전시스템의 부실과 허실을 짚어 보면 좋겠다.
- 바로 얼마전 서해안 기름 유출 사건:
엄청난 자연재해와 함께 몇명의 선량한 주민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과연 하청업자와 개인의 잘못으로만 책임을 돌릴 수 있는 문제인가? 고질적으로 이루어지는 본청과 하청사이의 이익관계,
그로 인해 발생되는 부실들과 비윤리적 사태들....
결론적으로 부실한 시행과정과 행정, 그리고 마비된 윤리의식이 함께 만들어낸 사태라고 밖에 볼 수 없겠다.
특히 삼성의 무책임한 태도와 법정의 아리송한 판결은 법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선과 악의 구분을 잊어 버리게 만든 아주 씁쓸한 결과였다.
지금도 서해안 주민들과 오염된 자연의 신음소리가 들리고 있다.
- 서해안 고속도로 충돌사건
- 황우석 가짜 줄기세포사건
- 대구지하철참사 사건
- 이천 냉동창고 사건
- 교육계의 왔다리갔다리 정책
- 폭우로 인한 홍수
- 중심 없었던 정부의 부동산 시책
..........................................
이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온갖 곳이 부실부실 부실 그 자체이다.
공공기관의 시스템, 민간회사의 시스템, 개인의 윤리의식등
아주 사소한 것으로부터 거대한 구조까지 우리 사회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처세가 굳어지면서 국가적 전 시스템의 부실을 양산했던 것이다. 아마도 이 부실에 의한
사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벌이질 것이다.
지금의 삼성 사태를 보아라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얼마나 많은 부실과 부당이 있었으면 이럴까?
이제 너나 할 것 없이 뒤를 돌아보고 앞을 다지고 자각해야 한다.
나 하나쯤이 아닌 나로부터의 자각이 더 절실하다.
선진국으로부터 배울려면 제대로 배워 우리것화 하고, 타협하지 말아야 할 것은 절대 타협하지 않아야 하며,
투명하고 정정당당한 사회를 통해 우리 같이 행복해지기 위해선 그 정도의 기틀을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잘못된 시행착오보다, 시민들의 불감증적 방관이 더 무서운 법이다.
또 하나 만약 방화에 의한 화재로 역사가 기록된다면 무엇이 이런 사람을 나오게 했는지, 인간들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우리 사회는 해법을 찾아야할 그야말로 커다란 숙제를 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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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운이 쇠하는 징조는 아닐런지.....
가슴 한구석이 너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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