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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7. 27.
어떤 전화를 받았다.
요는 방문했던 학교에 CD자료를 보내 후였다.
아마 분교장의 지위였을 것이다.
우편물에 수신자가 이미 전근을 가신 분인데 그 분앞으로 보냈다고 역정을 냈다. 올 초부터 그 분 이름으로 모든걸 조율했는데 행사때까지 아무도 전근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주지 않았다.
아주 형편없이 일을 하는 회사라며 비난을 했고, 바쁜 시간내서 공연을 하게 해주었는데 공연도 아주 형편 없었으며 본인한테 인사도 안하고 같다며 마네트 공연을 비하
하였다.
그리고 다음부턴 오지 말라고 대놓고 얘기했다.
잠시 당황스런 순간 전화는 끊겼다.
생각해 보니 너무 경우에 벗어난 것 같아 다시 전화를 했다.
분명히 자료와 감사을 글을 보냈는데 이런 말을 듣고 나니 기분이 상했다.
선생님은 지난해 어느 가수의 방문공연에 빗대어 험담을 했다. 사실 그 선생은 끝까지 공연도 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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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잘 끝나고 담당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나왔는데....
아이들도 즐겁게 보고 워크샵도 재밌게 했는데...
무엇이 문제였을까?
결론은 분교장이란 권위의식의 소치라고 밖에....
마음이 찹찹하다.
공연에 대한 무지의 소치를 들어낸 선생,
아이들을 군대식의 통제로 다스리는 선생,
대우를 받고자 하는 그릇된 권위의식,
사람을 대하는 상식밖의 태도,
이런 사람이 순진하고 해맑은 아이들 위에 군림해 있다.
참교육은 과연 어디에....
선생님 보고 눈높이를 강조하며 수신자 이름이 잘못된 것을 사과하고 끝을 맺었지만,
못내 가슴을 저미는 것은 마치 장사치 대하듯 하던 그 선생님의 거친 말들이었다.
애고 궁시렁궁시렁
장난치며 즐겁게 떠들던 아이들의 잔상이 슬프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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