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마네트홈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 2004. 8. 31. 올림픽이 끝났습니다. 승자의 환한 웃음과 패자의 슬픔이 교차되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금메달 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빛나는 투지와 열정이 더 아름다웠다고 봅니다. 그 중 한사람의 미소를 기억합니다. 브라질의 마라토너 리마를 기억합니다. 선두를 유지하던 그가 한 광신도의 습격으로 급격히 리듬을 잃고, 체력이 떨어져 선두를 빼앗겻습니다. 그러나 3위로 들어오는 그의 얼굴에선 참 아름다운 미소가 흘렀습니다. 분통이 터지거나, 애석할 법도 한데 그의 얼굴에선 무엇보다 환한 승리의 미소가 담겨 있었습니다. 오래 기억될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