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방/사는얘기

아름다운 스승

로저김 2008. 4. 5. 14:22

 

이 글은 마네트홈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2005. 2. 3.

내겐 도처에 스승들이 많다
굳이 세 부류로 분리하자면 첫번째는 부모님이 스승이다
돈 못버는 나 때문에 아버지는 칠순이 가까운 연세에도 경비를 서시고 어머니는 종이 박스를 주우러 다니신다. 세상을 정직하고 열심히 사시는 두분은 내게 가장 큰 스승

이자 아름다운 분들이다.(언젠간 나도 효도할수 있다)
두번째는 선생님이시다. 연극을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하는 운동이 대학교수님들 주측으로 일고 있다. 얼마전 한 인터뷰에서 대학 은사님이 나오셔서 말씀하시는 걸 봤다
열정적인 그 분을 보고 너무 기뻤고 대학 초기부터 내가 생각하고 바램으로 여기던 교과목 채택이 조만간 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느껴 더 없이 행복했다.
오십이 넘으 신 그분이 어느날 내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나이가 드니 자꾸 안정을 꾀하고 게을러 진다고....
그래서 부지런히 연극작업을 하신단다.
난 참 멋지고 열정적인 스승을 옆에 모시고 있어 행복하다
세번째는 선량한 사람들과 가까운 친구,후배들이다
그들이 날 가르쳐서가 아니고 그들로 인해 나를 옳게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굳이 세 부류로 분류를 했지만 사실 더 많은 스승들이 도처에 있다. 그들을 발견하면서 사는 것 또한 행복을 가까이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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