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방/사는얘기

향기나는 배우

로저김 2008. 4. 6. 14:37
 

 

이글은 마네트 홈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나는 이런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보잘 것 없는 이 배우를 기억하기를....

아! 그때 한복에 빨간 큰 부채를 들고 사랑을 얘기하던 사람?!
인형인가 뭔가를 보여주는데 참 슬펐다....
짧은 머리에 상자위에서 인생을 애잔하게 연기하던 사람?!
머리를 묶고 작달막한 키에 마치 내 자신의 애기인양 현대인의 이미지를 그려낸 사람?!..
..............

이런 배우라면 행복하지 않을 까요?

이제 춘천에는 나를 기다리는 관객이 있다.
올해는 어떤 작품을 가져오는지 궁금해 하고 작은 기대로 나를 대한다.
이런 분들의 기대를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오늘을 열심히 산다
아직은 부족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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