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방/사는얘기

비와 아름다움

로저김 2008. 4. 9. 00:01

 

 

우린 아름답다는 표현을 어떤 때 쓸까?
가끔 아름답다는 표현이 잘못 쓰일 때가 많은 것 같다.
연일 광고상에 내비치는 이미지들....
그리고 자꾸만 고급스럽고 우아하고 잘 차려 입고 한껏 멋을 내는 사람들...
그러나 아름다운것과는 거리가 멀다라고 단언하겠다.
우리사회는 기형화된 미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인간은 누구나 장,단점을 소유하고 있으며 세상의 유일한 존재로써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 사회는 돈으로 신용을 평가하고, 외모적 미로 아름다움을 평가하며 인간을 인간으로 대우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어느날 공연이 있었고, 비가 내렸다.
행사 담당자는 비를 맞으며 공연팀을 돕느라 애썼다.
사전 협조 요청이 된 다른 부서 사람들은 비를 핑계로 비 협조적이였고...
결국 공연 무대의 변경과 관객동선의 변화가 따르게 되었다.
이런 결과는 공연이 그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했다.
비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고용과 피고용인의 관계를 떠나서 보다 나은 공연을 위해 애쓰는 담당자에게서 참 따뜻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닐까한다.
균형과 조화속에 담긴 마음이 어우러질때 진정한 아름다움이 보이고 그 느낌은
무한히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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