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방/사는얘기

울긋불긋

로저김 2008. 4. 17. 01:04

 

 

하늘과 땅과 천지가 울긋불긋하다
새봄의 기운들로 울긋불긋하다
여름의 찬란함과 가을의 풍요를 준비하는 그 기운으로 울긋불긋하다
온 누리에 생동하는 그 따사로움에 만물이 울긋불긋하다.
울긋불긋은 아름다움이다.

그러나 오직 한 곳
인간의 마음속만은 불긋울긋하다.
생동하는 기운으로 발화하는게 아닌
욕심으로 불긋울긋하다.
그곳은 따사함 없는 무지개빛으로만 가득하다.
불긋울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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