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방/사는얘기

모순

로저김 2008. 5. 17. 10:30

 

 

이글은 마네트 홈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한 사람의 선량한 죽음 앞에 우린 무엇을 느껴야 하나?
반인륜적 행위를 규탄하면서 반인륜적 행위의 동조자가 되는 이 현실을 어떻게 정당화 시킬 수 있나?
이거야 말로 모순이다.
강대국의 정치적 놀음에 힘없는 우린 늘 유린당하고 있다.

효순이 미선이에 이은 또다른 죽음 앞에 이제 자주와 주체의 깃대를 세워야 한다.

그리고 그 죽음들을 의미있는 죽음으로 되살려야 한다.
더이상 우리 스스로 모순에 들게 하는 시험에서 벗어나 당당한 인류애를 그리고 주체성을 되살리는 의미로 되살려야 한다.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마저 듣는 "힘이 없으니까 따라가야 한다"는 처참하고 부당한 현실을 되물림 해서는 안된다.

이것이 남겨진 자의 몫이다.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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