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방/사는얘기

마지막수업

로저김 2008. 5. 18. 10:14

 

이 글은 마네트 홈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어젠(2007.11/30) 은사님의 마지막 수업을 했습니다.
   대학들어와 인연을 맺은 교수님이자 흐르는 시간속에서 그 분의 열정과 애정에 어느덧 아주 깊이 존경하게 되어 버린
   은사님입니다.
   바쁜 와중에도 여러 80년대 90년대 2000년대 제자들이 삼삼오오 많이들 모였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의 마지막 수업을 함께 했습니다.
   마지막 수업을 하시는 교수님, 아직은 많이 젊어 보이시고 힘차게 일하실 것 같은데 벌서 정년이 되셨습니다.
  
   "마지막 마무리를 하시면서 눈물을 훔치시는 교수님, 당신의 감정을 숨기시지 않으시고 마무리 당부까지 하시는 교수님
   당신은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그 눈물의 의미는 너무 아름다워 차마 글로 표현을 못할 정도입니다.
  
   교수님과의 인연이 22년을 넘고 보니 이젠 가끔 장난도 치고 싶습니다.
   할아버지, 할아버님  낄낄낄
   그 많큼 우리에게 주신 것이 많고, 어버이 처럼 애정을 쏟으셨기 때문입니다.

   요즘 같은 존경할 만한 선생이나 교수가 없는 삭막한 때에, 교수도 직업으로서의 의미만 짙어지는 때에 여기 제자는
   시큰해지는 눈시울을 행복하게 여깁니다.
   교수님의 베푸심으로 건강한 오늘을 살고 있으니까요."

   이렇게 2007년 11월 30일은 아름다운 사람과 아름다운 시간을 새겼습니다.
   참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이 말이 언젠가부터 믿음이 사라지고 있었지만 교수님을 통해 다시금 용기를 얻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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