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방/사는얘기

강을 지켜야한다.

로저김 2010. 5. 31. 23:13

 

 

강을 올바르게 지켜야 한다는 것에 지지합니다.

4대강은 오랜 인간의 훼손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생명력으로 자연과 인간을 살아가게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죄스럽게도 자연에 대한 우리의 이기는 너무도 많은 훼손을 불러 왔습니다.

 

그런데도 4대강 살리기라는 명분아닌 명분을 내세워 어제도(일요일) 오늘도 요란한 소리와 무슨 공구라는 숫자표시를 단 트럭들은

괴물처럼 달려와 누런 모래와 흙덩이를 쏟아 붇고 달려 나갑니다.

어느새 누런 모래와 흙덩이는 거대한 산을 이루고 그 밑에 논이 죽어가고 쫓겨난 농민들은 어디로 갔는지 모릅니다.

 

강에는 죽어 떠오른 물고기들이 심심찮게 보도되고,

강에는 그 푸른 잎새와 이름모를 풀꽃들이 사라지고 누런 등짝만 드러내고 있으며

새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의 상식과 지혜로 보아도

이것은 안닙니다.

강을 살리는 길이 아닙니다.

행복을 위한 길이 아닙니다.

소수의 이기를 위한 일이지

소수의 업적을 위한 일이지

진정한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위한 길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4대강사업을 위한 거짓과 억지스러움이 더더욱 아닙니다.

멈출 것은 더 늦기 전에 멈춰야 합니다,

 

자연을 거스르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역사를 거울삼아

앞선 나라들의 경우를 거울삼아야 합니다.

 

자연 앞에 여전히 초라한 인간,자신을 보는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겸허함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겸허한 마음으로 이제 강을 지켜야 합니다.

더 늦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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