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방/사는얘기

주의요망-세계국립극장 페스티발관련

로저김 2010. 11. 15. 18:03

 

이 공지는 세계국립극장페스티발을 알거나 참여하고자 하는 모든 단체에게 드리는 글입니다.

 

마네트상사화는 <퍼펫환타지아>라는 공연으로 2010세계국립극장페스티발 국내우수작품으로 정식 공모과정을 거쳐 선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첫 미팅과 계약서상의 내용, 그리고 실제적으로 공연준비와 진행과정에서 너무나 불공정하고, 무책임한 국립극장의 관행에 부딪혔습니다.

일말의 책임이 저희 단체에도 있지만 국내우수작이라고 선정한 후 마치 그들 행사를 위한 소모품 같은 현실과 무책임함에 선량한 단체들의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이런 불공정 관행이 지속되지 않도록 쓴소리, 된소리를 하실 분들은 해주시기 바랍니다.

 

 

경과보고

1월~2월   국내우수작공모

2월 26일   1차 서류결과 발표

3월 11일   프리젠테이션

3월 26일   국내우수작 선정 공고

5월 6일     첫 오리엔테이션

               ~~~~~~~~~~~~`

10월 1,2일   공연

 

   처음 공모사항엔  제작지원이라고 명시돼 있었슴.

   차 후 단체 지원사항이 아래와 같이 세부적으로 변경된 것으로 보임(저희 단체는 2월초 일찍 접수했기에 세부단체지원사항 모르는 상태였슴)

 

       ° 장소무료대관 및 티켓수익 배분.(세부사항은 추후협의)

       ° 공동주최 명의사용

       ° 공동 마케팅 및 홍보

           - 국립극장 사보 월간 『미르』 게재, 온라인 뉴스레터 “국립극장소식지” 및

           홈페이지 홍보 등

       ° 통합 프로그램 및 포스터 제작

       ° 공연종료 후, 셔틀버스 및 귀가버스 운행

       ° 공연진행 및 안내원 배치

 

    * 대관료외(기본장비포함-조명이나 기타 기본 장비로는 빈티나는 공연이 될 수 밖에 없음) 모든

      것은 사용료를 내야함.  수익도 7:3으로 나눔

   

 

 

매표현황과 결산

 

 

판매매수: 451매 (유료 32매, 무료 419매) 2일 3회공연

   * 국립극장 회원 매표 12매

      마네트상사화도 홍보마케팅에 책임이 있지만 관객모집에서 그나마 본 단체의 노력이 없었

      다면 텅빈 공연장이 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모객 비율이 현격히 차이가 나는 것은 국립

      극장의 홍보,마케팅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총수입액: 536,000원

부가세: 53,600원

수수료: 17,072원

실수입: 536,000원-53,600원-17,072원 = 465,328원

공동주최 분담금: 139,598원

 

 

마네트결산내역

 

총제작비:            14,936,129원

총  수 입:                536,000원

국립극장분담금:       139,598원 

장비사용료              314,000원               (매트,무빙라이트,마이크등)

                           

총수입보다 국립극장에 지불해야하는 비용이 더 많은 아이러니가(조정전) 발생했습니다.

결국       536,000원 - 14,778,129원 = - 14,242,129원

 

저희 단체로선 적지 않은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자체 대관공연도 결과가 이렇치는 않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결과가 저희 단체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몇몇 단체는 직접 확인) 국내우수작(소속단체 제외)

단체의 현황이 비슷하고 2009년도 참여 단체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행사평가

 

 

1. 공고 및 행정상 사항

1) 우수공연 공고에서 제작지원이라고 알고 일찍 접수함. 차후 공고(인터넷상)에는 단체지원사항이 구체적 사항으로 나옴 (중간에 변경되었는지 확인요구 됨)

2) 국립극장페스티발 우수공연 참가작, 국립극장페스티발 참가작 이란 이중 타이틀로

공고가 나오는데 이는 분명한 모순이 있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봄.

* 계약과 진행상황으로 봐 우수공연이란 표현으로 선정한 합당한 처우와 지원이

있었다고 판단이 안됨.

3) 계약이행관련 약속이나 공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구체적인 계약상의

내용 확인이 안됨(이로 인한 공정한 조정의 시간을 갖지 못함)

2. 계약관련 사항

1) 불공정한 계약: 늦게(공연당일,10/1일) 계약서를 받고 내용을 검토한 결과 국립극장

측에 유리하고 단체에 불리한 내용이 다수임.

2) 일반적인 계약시 사전에 미리 계약내용을 확인할 시간을 갖는게 통상적인데 반해

이런 절차가 없었슴.

 

3. 홍보 마케팅 사항

1) 일방적이고 모호한 홍보 마케팅: 공동마케팅이라 하기엔 단체에 대해 일방적인 할인

내용과 방법에 대한 협조요청이 다수(많은 할인 내용과 방법이 반값티켓 양성)

또한 같은 시기에 연극올림픽, 하이서울페스티발, 서울공연예술제, 디페스타(소극장

연합회)외 많은 행사들이 개최되는 데에 따른 관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이 요구

되어지는데도 적극적인 대응이 미비했슴.

2) 국외와 국내 단체에 대한 차별: 국외 단체에 대한 홍보는 보다 더 적극적(계약상에도

공연홍보는 단체에 책임이라 규정-불공정의 대표적인 예라 봄) 이며, 각 대학(공연

예술관련)에 공문까지 보냄. 이는 분명한 차별이라 생각함.

 

4. 진행상 사항

1) 공연날짜 확정 후 공연일자 변경 요구(공식적인 문서나 책임있는 서식없이 담당자의

전화로만 이루어짐) : 국립극장측의 행사리셉션을 위한 공간이 없다고 10/2일 토요일,

7시 공연을 비워달라고 함. 가장 관객이 많은 황금시간대에(이 시간은 실제 가장 많은

관객이 관람) 극단으로서는 양보할 수 없는 사항이라 거절함. 이에 대해 몇차례 전화

후 연락 없었슴.

※ 이는 분명한 결례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는데 그에 대한 후속조치가 없었슴.

2) 진행과 기술협조사항 아래 칸은 수정된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무대감독 양정원님과 조명감독 오진수님과 통화하여 서로간의 오해와

견해차이에 의한 것으로 확인 정리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마네트상사화는 무대감독 양정원님과 조명감독, 음향감독님께 정중히 사과를

드립니다.

== 아래 확인내용 ==

1. 조명 - 국립극장의 규정에 의해 적절한 진행하였슴.

2. 음향 - 국립극장의 규정사항을 사전 알렸고, 장비 준비는 잘 해주셨슴.

- 마이크 튜닝과 시간지체에 대한 오해는 국립극장측의 원칙과 마네트상사화의

견해차이에 의한 오해와 해석의 차이에 의한 것임.

- 음향실수는 1회로 저희 단체측의 상식적인 도움요청에 순수하게 도움을 주려다

발생한 상황으로 확인하였고, 1회는 현장녹음 및 그와 관련한 장비에 대한 미숙으로 마네트상사화측의 실수로 확인함.

3. 무대감독 - 관객입장이나 진행큐 부분은 사전 마네트상사화의 무대감독과 협의했슴을 확인하였고 이는 마네트상사화의 소통 전달 부족이었슴.

- 이른 퇴근 관련 부분은 무대감독의 직무에 관한 상식과 이해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확인.

무대감독은 규정에 의해 일을 하였지만, 극장측의 규정과 상식선 상의 견해차이

로 소통이 부족했슴.

위 부분은 대표로서 보다 정확한 상황 확인을 충실히 확인하지 못해 오해와 불편을

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추신 1:

정리해보면 국립극장 스텝들은 규정에 벗어난 일은 없었지만 현장에선 단체와의

부드러운 관계가 이루어지진 못했다.

마네트상사화가 (혹은 다른 단체) 바라는 것은 극장이 단순 공연물의 상연공간

이기 보다 상호협조에 의해 최상의 공연서비스, 친밀한 관계형성을 창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예술은 결국 인간을 위한 복합적 행위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상주하는 분들이 극장의 시스템을 가장 잘 알기에 단체는 자체,

혹은 외부 전문가를 데려오더라도 공간과 극장시스템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규정외의 약간의 상식적인 도움이 있으면 단체는 시간을 훨씬 효율적

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어찌보면 규정이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있어야하는지 또, 그것에 매일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 한번 짚어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오해와 견해차이, 사무적이고 딱딱한 분위기, 고압적인 인상은 이런 연유에서

야기되지 않았나 싶다.

(유독 국립극장의 분위기가 심한 것을 혹 아시나요?)

 

5. 결산 사항

1) 이미 계약서상에 불리한 내용이 많이 명시돼 있지만, 비합리적인 청구사항이 발생함.

- 하늘극장은 매트 없이 공연하기가 적합치 않고 또, 기술미팅시 매트가 사용되고

있었다. 그래서 극장바닥 때문에 일상적으로 사용된다고 봤기 때문에 무대설치계획서

에 명시하지 않았다. (무대감독은 기술미팅시 사용비용과 조건에 대해 얘기 했다고

하지만 차 후 무대설치계획서 제출시 왜 이 부분을 집고 넘어 가지 않았는지 궁금

하다.) 하지만, 규정을 들어 비용 청구가 들어왔다. 이는 상식적인 선을 벗어난 것이

라 할 수 있고, 정확한 단체의 사용요구가 없이 이루어진 내용이다.

2) 무빙 라이트를 사용했는데 계획보다 적은 수량을 사용하였는데. 무대전문기술인들이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과다 청구발생했슴.

청구사항에 대한 부분은 조종해주셨습니다.

결산내역 참조

추신 2: 하늘극장의 경우 여러 사람들이 안팎으로 극장의 불편함을 얘기한다.

특히 조명, 무대바닥, 음향, 객석순으로 불편함을 얘기하는데 이를 완화하기

위한 합리적인 기준이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로 고무매트 기본제공, 이미 설치된 기본 조명 사용서비스 확대등등

(물론 국립극장 전 극장으로 확대되어 합리적이면 더욱 좋겠다.)

6. 총 평

진행과정과 여러 결과를 통해 우수공연작이라고 적절한 절차를 거쳐 선정한 단체에 대해

행사를 빛내고 창작의욕을 높일 어떤 지원도 없다고 본다.

오히려 힘없는 단체들을 행사를 위한 소모품으로 이용하는 인상이 강했다.

(특히 모객문제나, 제작비용 환수가 아주 미비한 부분은 단체로 하여금 큰 상처를 가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 울며 겨자먹기식의 공연이 되는 관행이 지배적이라 할수 있었슴)

이는 전년도 참가 단체나 올해 참가한 다른 단체도 마네트상사화의 결산 및 평가와 큰

차이가 없슴을 일부 확인했다.

행정적으로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할 지라도 이는 국립극장이라는 단체가 공신력을

이용해 하는 일이어선 안된다고 본다.

한편으로 그 도덕적 책임은 크고 피할 수 없다고 본다.

이러한 문제점들이 개선없이 관행적으로 되풀이 되어 막대한 국민의 세를 투자한 페스

티발이 상생의 득없이 그저 국립극장의 공신력이나 기획자의 업적을 쌓는데 그친다면

세계국립극장페스티발 행사는 존재의 의미를 상실할 것이라 생각한다..

 

끝맺으며

새로운 패러다임이 사회 곳곳에서 태동하는 때에 국립극장도 발상의 전환을 해봄은 어떤지

묻고 싶다.

해외단체에 대한 지나친 우대, 국내 단체에 대한 차별, 부자집 적선하는 듯한 기획프로

그램들, 해외 출장공연시 가끔 나타나는 부적절한 문화태도등

변화해야하지 않을까?

국립극장의 공신력을 활용해 국외팀의 초청에 대한 비용을 충분히 줄이고 국내단체에

적절한 제작지원을 한다면?

진정한 주인의 잔치가 되지 않을까?

 

  

* 첫번째 서신 이 후 국립극장측은 일말의 노력은 보이고 있으나 진정성보다  각 파트의 책임성만을 다지고 있는듯한 인상임.

   무대감독,조명감독과 통화해서 이것저것 확인해서 조정했슴. 하지만 정작 중요한 기획,홍보,마케팅,계약에 대한 부분은

   이렇다할 반응이 없었슴.

* 현재 두번째 서신 보내서 합당한 해명과 서신사과를 요구함고 있슴.

  두번째 서신 이후 한통의 전화 받았슴. 준비하고 있다고...

  

 

이상입니다.

 

세계국립극장페스티발과 관련해 단체들의 주의요망을 당부합니다.

 

 

마네트상사화    김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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